나무가 많고 먹을 것이 풍부한 조지아주 싱글홈들에 버그가 많이 있는 것은 당연할수 밖에 없다. 버그가 집에 해를 주거나 하지는 않지만, 터마이트와 설치류 동물은 예외이다.


제일 많은 것이 스쿼럴(다람쥐), 칩멍크(줄무늬 다람쥐), 하우스 마우스(집 쥐) 이다. 특히 집 주변에 나무가 늘어져 있다거나, 애완견을 키우면서 바닥에 먹을 것을 흘리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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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럴과 칩멍크를 구별하는 방법은, 칩멍크는 조그만하고 줄무늬가 있다. 몸 길이가 3.5~6인치 정도 된다(꼬리 길이 포함). 스쿼럴은 줄무늬가 없고 크기는 18인치까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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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나무에서 살지만 집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전기줄을 타고 오거나, 집 주변의 약해진 사이딩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들어올 경우, 집에 손상이 갈수 있다. 전기 배선을 갉아먹을수 있고 (개스 배관은 철로 되어 있어서 갉아먹기 힘들다), 단열재를 헤집고 돌아다녀서 단열이 부실해질수 있고, 집 주변 사이딩에 구멍을 내고, 처마에 구멍을 내서 빗물이 샐수도 있다.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주기적으로 집 주변을 살펴서 물에 젖거나 썩은 부분이 발견되면 수리를 해줘야 한다. 약해진 부분을 뚫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기나 케이블 라인이 지붕으로 이어져 있다면 철망을 대주는 것이 좋다. 집 주변 환풍구가 노출되어 있다면 안쪽에 철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다람쥐는 물론이고 새나 나방 같은 것이 들어오는 것도 막을수 있다. 지면과 인접한 부분의 사이딩과 콘크리트 기초 사이에도 틈이 있다면 잘 막아줘야 한다. 이런 것만 잘해줘도 대부분은 예방이 된다.


집에 이미 다람쥐가 들어왔다면, 들락거리는 구멍을 먼저 막고, 이미 들어와서 갇힌 다람쥐는 잡아야한다. 페스트 컨트롤을 부르는 것이 좋다. 아니면 직접 덫을 놔서 잡아도 좋지만,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다면 선뜻 내키지 않을수도 있다. 덫에는 생포형, 접착형(끈끈이에 붙어서 잡히도록 하는 것), 쥐덫형이 있다. 잡은 후, 뒷처리 방법도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약품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 손길이 안 닿는 틈으로 들어가서 죽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설치류가 싫어하는 냄새를 뿌리는 방법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운드 컨트롤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간편하고 깨끗(?)하게 처리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할수 있지만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싫어하는 소음을 내서 도망가도록 만드는 것이다.


리얼터로 일하다보면 이런 일이 흔해서 처리하는데 꺼리낌이 없지만, 처음 접하는 분은 당황스럴수도 있다. 그럴때는 페스트 컨트롤 회사를 부르는 것이 낫다. 전문 회사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서 잘 처리해준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집 주인이 계속 신경써서 관리해주는 것보다 좋을수는 없다. 


바퀴벌레, 개미, 귀뚜라미, 파리 등은 굳이 말 안해도 잘 처리할 것이므로 생략하겠다.


조지아주에서 제일 성가신 것 중의 하나가 모기이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어두울때 야외에 나가려면 당연히 헌혈을 각오해야 한다. 집 주변에 물 웅덩이가 있거나 습한 풀 밭이나 숲이 있으면 더 많이 생긴다. 산란기에 있는 모기는 흡혈을 위해 500m까지도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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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에는 56종의 모기가 서식하고 있는데 가장 흔한 모기는 Aedes Albopictus(흰줄숲모기)라는 모기이다. 속칭 아디다스 모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Aedes(에이디스)를 잘못 발음한 것일수도 있고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로고 문양과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원래 북아메리카에 있던 모기가 아니고 아시아에서 몇십년 전에 건너온 것이다. 그래서 Asian Tiger Mosquito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1985년 텍사스 휴스턴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지금은 26개주 866개 카운티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북쪽으로는 미네소타, 펜실베니아, 뉴저지 정도까지 서식할 수 있다.


이 모기는 Dengue Fever(뎅기열), West Nile Fever(웨스트 나일열), 황열병, LaCrosse Encephalitis(라크로스 뇌염)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옮기고, 밴크로프트 사상충도 옮긴다. 뎅기열은 고열과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등 증상이 말라리아와 유사한데 아직 예방 백신이 없어서 위험한 전염병이다. 웨스트 나일열도 위험한데, 2006년에 미국내에서만 4000명이 걸려 170명이 사망했다. 건강한 사람은 독감처럼 지나가지만 약한 사람은 뇌수막염 등으로 발전할수 있다.


페스트 컨트롤과 관련된 온라인 몰에 가면 다양한 전문 약제를 팔고 있다. 희석하여 분무기로 뿌려주면 한결 좋아진다. 내 집만 방역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닌 것이 문제이지만, 간혹 우리 동네에서 우리집이 원흉(?)이 될수도 있으므로 관심을 갖고 주변을 둘러보시기 바란다.


talstarone.jpg   모기 약제로 유명한 Talstar One.



집에 모기를 키울만한 물웅덩이가 있으면,  이웃들의 신고로 카운티에서 검사가 나올 수 있다. Health Ordinance에 "No one could permit the holding of any water on their property in which mosquitoes breed or are likely to breed."라고 되어 있다. 1차 시정명령 후, 30일 후에 다시 검사가 나온다. 시정이 되면 고맙다고 하고 끝나고,  그래도 안되면 15일의 기한을 다시 준다. 그래도 안되면 법원으로 가게 되며, 판결에 따라 징역 6개월 및 벌금 $1,000, 사회 봉사명령 등을 받을수 있다. 


모기약을 뿌릴때 주의할 점은, 이들 살충제가 모기에게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꿀벌 등에도 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이다. 조지아에는 취미나 사업 목적으로 양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꿀벌이 살충제를 뭍혀 돌아가서 다른 벌들까지 죽일수 있다. 조지아 Chatham 카운티에서 2011년 조사한바로는 340개 밀납 샘플중 314개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모기는 미워하되 꿀벌은 살려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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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대에 야외 덱에 나갈때 zapper라는 것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적외선램프 주변에 고압의 전류를 흘려 곤충이 감전되게 만든 랜턴이다. 모기는 적외선에 끌리는 곤충은 아니지만 랜턴 주변에 모기 유인물질을 놔두면 모기가 몰려들어 죽게만드는 원리이다. 효과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이 있지만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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