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거나 팔려고 하다보면 Driveway 가 깨지거나 금이 간 경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드라이브웨이는 그 집은 첫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처음 들어가는데 깨지고 지저분하면 좋은 느낌을 받을수가 없습니다.
(기존 콘크리트 제거하는 작업)
(드라이브웨이 콘크리트 작업현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강도의 콘크리트로 드라이브웨이를 다시 한다고 가정하면, 4" 두께로 할 경우 재료비로 $2.5/sqft 정도 들어갑니다. 여기에 인건비가 더해지는데, 누가 하냐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3군데 정도 견적을 받아서 비싸지 않으면서도 평이 좋은 곳으로 선정하시면 될 것입니다.
예를들면 작은 집이라면 $2,000 정도 들어갈 것이고, 집이 크고 드라이브웨이가 멋있게 되어 있다면 $20,000 정도까지도 들어갑니다. 무늬를 씌우는 것은 2배 정도 더 들어갑니다.
또한 겉보기에 똑 같아보이더라도 어떻게 작업하냐에 따라서도 비용이 달라집니다. 기존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토양을 다지느냐 그대로 하냐, 자갈을 추가로 까느냐, 철근을 얼마나 넣느냐, 철근을 안넣느냐, 콘크리트에 파이버글래스 분말을 섞느냐 안섞느냐, 콘크리트 강도는 얼마짜리로 할 것이냐 등등 비용 차이가 납니다.
당장 팔아야 하는 집이라면, 당연히 위 옵션을 다 빼버리고 최소로 하겠지요. 하지만 지금 집을 구입해서 최소 10~20년 거주할 것이라면 돈이 더 들더라도 옵션을 다 넣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다시 금이 가거나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작업후 마감 상태만 봐도 작업자의 숙련도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매끈하게 잘 했냐, 거치냐, 높이나 경사는 잘 맞냐 등등 수많은 요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위 옵션을 넣었냐 안 넣었냐는 육안으로는 알수가 없습니다. 몇년 살면서 문제 생기면 알거나, 나중에 다시 교체할때나 알게되겠지요.
결론은, 드라이브웨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금가고 깨진 드라이브웨이를 그대로 놔두는 집주인 분들이 많지요. 당장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돈을 들여서 교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드라이브 웨이가 첫 인상을 결정합니다. (Photo by Max)
위 사진의 집을 보면, 아주 깔끔해 보입니다. 드라이브 웨이도 그렇고, 조경도 그렇고, 집도 그렇습니다. 각각이 1/3씩 차지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어쨌든 괜찮습니다. 내집 어글리 한것 내가 참겠다는데 누가 뭐래? 첫째로, HOA에서 싫어할수 있습니다. 그 단지 집 값이 떨어지고 흉흉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HOA가 있으면 드라이브웨이가 보기싫게 깨져있으면 교체 명령을 내릴수 있습니다. 집 주인은 싫어도 바꿔야 합니다.
더 골치아픈 문제는, 방문객이 넘어졌다고 해봅시다. 아마도 틀림없이 그 방문객은 집 주인에게 배상을 요구할 것입니다. 내가 초청한 사람이든, 세일즈 사원이든, 딜리버리 직원이든 상관 없습니다. 심지어 도둑였을수도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기준이 자그만치 1/4" (오타가 아니고 4분의 1인치 입니다. 5mm 이죠)입니다. 넘어져서 팔이 부러졌는데, 하필 넘어진 지점의 드라이브 웨이가 이 높이만큼 울퉁불퉁하다면 집 주인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드라이브웨이 고치는데 몇천~몇만달러 세이브 할일이 아니죠? 네, 그렇습니다. 미관때문만이 아니고, 교체하셔야 합니다.
Disclaimer:
본 글은 최대한 정확하게 작성된 것입니다만, 정확성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