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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옆에 있는 집이 더 좋아보이네요! 저 집만 같았어도 당장 사겠는데!"


집을 보러 다니다 보면 그 옆에있는 집이 더 좋아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이런 착시 현상이 발생하는 것 일까요? 정말로 단순한 착시일까요? 남의 떡이 커보인더더니 그래서인가요?

단순한 착시만은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면 그 집이 더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일이 발생할까요?

옆집과 같은 집도 언젠가는 마켓에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타이밍에 집을 사려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좋은 집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고, 타이밍을 못맞춘 나는 옆집보다 떨어지는 이 집을 구입해야 하는 것일 뿐입니다. 

확률적으로 생각해보죠. 


옆집처럼 좋은 집은 마켓에 나오면 1일 ~ 1주일의 단기간에 팔리기 때문에 준비없이 돌아다니는 나같은 사람에게까지는 차례가 안 옵니다. 대신, 인기가 없는 집은 3달 ~ 1년씩 마켓에 오래 있으므로 준비없이 다녀도 언제든지 차례가 오는 것입니다.


좋은 집을 사는 제1 원칙은,


"좋은 에이전트 한명을 정하고",

"그 에이전트와 관계를 돈독히 해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집을 보며 신뢰를 주고",

"서로 믿으며 의견을 교환"


하다보면 좋은 집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에이전트에게 이집 저집 각각 보여달라 하고",

"내 속마음과 사정을 감추고",

"지금 당장 좋은 집 못찾아주면 집 안산다 하고",

"서로 경쟁하게 한다"


하다보면 그 에이전트는 지금 이사람에게 집을 안팔면 못 팔겠구나 생각하게 되겠지요? 서둘러 찾아줘야는데 간혹 나오는 좋은 집을 무슨수로 기다리며 찾아주겠어요. 그냥 지금 있는 집 중에서 이 집이 좋습니다하고 권하겠지요. 


만약 지금 일하는 에이전트가 마음에 안들면, 이런점이 마음에 안든다 말하고 다른 에이전트로 바꾸세요. 마음에 드는 에이전트가 있으면 확신을 주고, 시간을 주고,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년이 되었든 20년이 되었든 믿고 기다릴테니까 죽을때까지 찾아달라고 신뢰를 전해보세요. 그러면 좋은 집 찾을 수 있습니다.


좋은 에이전트의 조건을 생각해보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을 잘하는 것은 당연하고",

"지식과 경험이 많아야 합니다",

"성실하고 거짓말을 안해야 합니다",

"돈 못벌어도 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끝까지 책임의식을 지니고 일해줘야 합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습니다. 특히 화려한 사무실과 화려한 차량들을 보유하고 수 많은 직원들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한사람 한사람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오래동안 인내하면서 좋은 집 찾아줄 수는 없습니다. 밀어내기로 한사람 한사람 빨리 처리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집 하나 사고 팔때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너무 들어가서, 에이전트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돈을 거의 벌지 못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파트타임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돈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울지 모르지만 지식과 경험과 능력에서 부족하겠지요. 


전문성과 성실함과 능력을 겸비하되 지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고객 한사람 한사람을 돈으로 보지 않게 됩니다.


그래도 고생해서 좋은 집 찾아드리고, 그 집에서 잘 살고, 오래 뒤에 다시 그 집을 필자에게 내 놓은 분이 있을때 보람을 느낍니다. 다른  고객분에게 추천해주고, 그 고객분들이 다시 추천해주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더 노력해야 한다는 다짐을 항상 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