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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젠오일은 일반 오일은 3,500마일마다 교환해주고, Full Synthetic Oil로 교체한 경우에는 7,500마일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독일 제조사들은 Full Synthetic Oil을 쓰는 전제로, 10,000마일 혹은 12,000마일마다 교체해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이나 한국 자동차 회사들은 오일지정 없이(즉, 일반오일) 3,500마일 ~ 5,000마일을 권장한다. 


그런데 일반 정비소를 찾게되면, 미캐닉들은 하나같이 빠른 교체를 권장한다.


미캐닉들이 이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수익성 악화'라고 한다. 자동차 제조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미캐닉들이 할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사업체를 운영하려면 어쩔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을 유인하기 제일 쉬운것이 엔진오일 교체이고,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방문한 고객의 차를 점검해서 다른 문제점을 찾아내 수익성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른 엔진오일 교체가 항상 독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차량관리를 소홀이 하는 차주의 경우, 엔진오일 교체 시점이 자동차를 점검하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딜러사들이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조금 다르다. 서비스 끼워팔기다. 즉, 엔진오일 교체만 해서는 수익성이 낮으니까, 엔진오일과 에어필터 교체, 실내 캐빈에어필터 교체, 각종 점검을 함께 묶어 "서비스 A", "서비스 B"라는 식으로 패키지를 만들고, 마치 이 패키지 서비스를 꼭 받아야만 하는 것처럼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알고보면 결국 엔진오일 교체인데 몇백달러 비용을 지불하게 만든다. 엔진오일 교체에 몇백달러라면 놀라지만, 서비스A가 $200이라면 그런가보다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법은, 마치 이런 서비스를 비싼돈 내고 받지 않으면 워런티가 사리지는 것처럼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즉, 매 xx,000마일마다 엔진오일 교체를 우리 직영 딜러샵에서 하지 않으면 워런티에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말이다.


오일 구입 영수증과 필터 등 구입 영수증등을 증빙으로 챙겨놓으면 DIY로 교체하더도 워런티에 문제가 없다. 물론 DIY로 하는 과정에서 기계적인 실수를 하고, 그 실수가 결함으로 이어진다면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다.


오일과 필터는 반드시 제조사의 인증 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제조사별로 매뉴얼에 규격이 등재되어 있다.


오일이나 필터는 순정품을 쓰지 않아도 된다. 제조사의 규격을 따르는 제품을 쓰면 된다. 자동차 제조사가 "순정 오일필터"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제하려면, 그 순정필터를 무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법이 미국에 있다. 즉,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 아니라면, 호환품 필터 사용을 막을 법적 수단이 없다는 뜻이다.


그렇더도 필자는 오일필터만큼은 순정(혹은 OEM = 순정품 제조사에서 순정품과 동일 공정에서 제조한 제품)품만을 사용한다. 비용차이가 안나고, 품질도 좋기 때문이다.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자동차 엔진오일 교체, 에어필터 교체, 각종 점검 정도는 본인 스스로 DIY 할수 있는 능력은 갖춰야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