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가 해결되어가는 추세이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퍼지고 있고, 백신 접종 기피로 인해 미국 접종률이 55%에 못미치며, 특히 조지아주를 비롯한 남동부는 접종기피가 심해 접종률이 4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집단면역을 이루려면 (변이바이러스의 재생산력을 고려할 경우) 75%이상 접종이 이뤄져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조지아주에서는 COVID-19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비드19로 인해서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고, 수요는 늘어(집에 오랜시간 있다보니까 레노베이션 수요가 늘었음),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2021년 중반을 지나면서 원자재 값이 차차 안정을 되찾아가고는 있지만 과거의 가격(2019년 가격)으로 다시 회복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시장상황
주택 매물이 점차 늘어나서 하반기에는 매물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비드19로 인해 2020년 한해동안 팔지 못한 집들이 많았는데, 이들 집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조지아주에서는 코비드19가 해결되지 못할 것이므로, 100% 회복을 기대할수는 없습니다.
2021년 8월부터 Rent 모라토리엄이 해제되기 때문에 (전에는 렌트비를 내지 않더라도 집 주인이 세입자를 쫒아낼수가 없었음), 렌트도 시장에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클로져 매물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에는 모기지를 납부하지 않더라도 차압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제는 차압이 가능해집니다. 코비드19로 직장을 잃거나 수입이 줄어든 집 주인들은 어쩔수 없이 포클로져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가격전망
그렇더라도 집 값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포클로져 압박이 있는 집 주인들이 집을 매물로 내놓을 것입니다. 바이어가 없다면 포클로져로 넘어가겠지만 바이어 숫자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좋은 값(은행 빚을 갚고도 남을 값)에 매매가 될 것입니다. 집 주인은 렌트로 이사가면 됩니다(렌트 수량이 늘어날 것이므로).
2021년 하반기는 그동안 집을 구입하지 못하고 적체된 바이어들의 숫자, 포클로져에 처한 집 주인들이 내놓을 집들의 수량, 2020년에 이사가지 못한 집 주인들이 내놓은 집들의 수량, 렌트를 내지 않던 세입자들이 나간 후 시장에 나올 집의 수량, 이 4가지 수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시중에 풀린 엄청난 량의 팬데믹 머니도 집 값 상승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낮은 이자율 또한 집 값 상승의 요인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는 2023년 이전에는 이자율을 높이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는 있지만, 빠르면 2022년 중반에 이자율을 높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더라도 1년간은 이자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021년 상반기와 같은 상승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지금 오른 집 값이 다시 떨어지지도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값이 여전히 올라있고, 신규 신축물량이 충분하지 않고,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 숫자는 여전히 엄청나게 적체되어 있어서, 매물이 늘어나더라도 집을 구입하지 못해 적체되어 있는 바이어 숫자를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론
2021년 하반기 집 값은 2021년 상반기 매매된 가격 선에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물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집을 구입하지 못한 바이어들은 하반기에는 조금 더 힘을내서 찾으면 좋은 집을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지아주의 전형적인 주택)